에코톤

2015년 말 17개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(SDGs)를 포함한 글로벌 아젠다가 UN 총회에서 채택되었다. 이 아젠다를 통해 전 세계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이뤄가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, 강화된 책임들에 동의했다. 이에 따라 각국은 목표 이행방안과 강화된 행동 및 수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.
 
기업들에게도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. 산업분야는 에코이노베이션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으며, 에코이노베이션은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중 12 목표인 “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패턴 이룩”과 깊은 연관이 있다. 베트남의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이 목표의 달성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. 제시된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한 세부목표는 국가 정책계획 수립과 기업들의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, 기업 환경경영 보고서 발간, 국가 공공조달 정책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.
 
베트남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해 널리 인식을 개선하고 에코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패턴을 이루고 평가 할 수 있도록 독일 한스자이델재단(Hanns-Seidel Foundation) 베트남 사무소와 ASEIC은 2016년 6월 16일 하노이 호텔 드 오페라에서 “지속가능한 개발목표: 에코이노베이션을 통한 베트남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이룩”이란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.
 
베트남 환경자원부, 산업통상부, 과학기술부를 비롯한 각 부처 공무원들과 전문가 등 약 40여명이모인 가운데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패턴을 이뤄가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. 워크샵에서는 특히 아시아-유럽의 관련 전문가들을 좌장으로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의 법적 프레임워크와 정책; 산업지원 정책과 프로그램; 과학기술 역량과 혁신; 평가를 위한 자료구축과 통계를 주제로 세션토론이 이루어졌다.
 
이날 워크샵은 한스자이델재단과 ASEIC의 첫 공동행사로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은 2017년에 베트남 전문가들과 함께 “ASEI: 베트남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사례보고서”를 편찬할 예정이다.